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을 찾은 방문객들이 들에 핀 수선화를 감상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을 찾은 방문객들이 들에 핀 수선화를 감상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16일 주요 관광지에는 모처럼 상춘객들로 붐볐다. 봄꽃에 매료된 시민들은 이제 막 봉우리를 터트리기 시작한 철쭉과 수선화 등 형형색색의 꽃을 바라보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맑고 포근한 날씨 속에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은 100여 종의 봄꽃 130만 송이가 핀 ‘플라워가든’에서 봄의 정취를 즐겼다.

수원 광교 호수공원, 화성 동탄 호수공원,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파주 벽초지수목원 등에도 주말의 여유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부산 대저생태공원에 조성된 광활한 유채꽃밭에도 행락객들의 차량이 몰렸다. 부산시민공원과 태종대, 해운대해수욕장에도 봄의 정취를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남 나주 영산강 둔치를 찾은 시민들도 유채꽃 노란 물결을 눈에 담기에 바빴다.

철쭉이 만발한 장흥 제암산은 꽃길을 따라 걷는 상춘객으로 북적였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주요 사적지, 안동 하회마을 등 경북 대표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은 삼삼오오 거닐며 주말의 여유를 즐겼다. 덕유산, 내장산, 속리산 등 국내 주요 명산에는 모처럼 등산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넘쳐났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도 600여명의 관광객·시민이 찾아 봄꽃을 즐겼다. 춘천 소양호 상류 부귀리, 양양 남대천, 속초 영랑호 등에는 이제 막 꽃봉오리를 터트리는 벚꽃이 상춘객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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