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예비비 통과 후 이사의뢰”

12~15일, 18~28일 훈련 있어

이후 본격적인 이사작업 이뤄질듯

국방부 자료사진 [헤럴드DB]
국방부 자료사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정부가 6일 임시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하면서, 국방부도 이사준비에 들어간다. 실제 이사가 되는 시점은 연합지휘소 훈련이 종료되는 오는 28일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예비비가 통과된 후 즉시 이사 계약을 의뢰할 것"이라며 "이르면 내일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체결 후 국방부 지휘부서 및 합참을 제외한 기관 및 부서들은 순차적으로 이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방부 지휘부서 및 합참은 연합지휘소훈련이 종료되는 28일 이후에 이뤄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달 한미연합훈련이 예정된 상황에서, 국방부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합지휘소훈련은 이달 18~28일 진행되는 상반기 한미연합훈련의 본훈련을 의미한다. 앞서 12~15일까지는 한반도 전시상황을 가정한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도 계획돼 있다.

국방부는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올 국방부 본관(신청사) 5층 이상에 입주한 부서들을 우선 영내의 국방부 별관(구청사)으로 이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보안문서 파쇄업체 차량들이 드나드는 등 우선 이전대상 사무실들이 본격 이사에 앞서 문서 등 짐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본관 2∼4층에 있는 국방부 장관실과 국방정책실, 기획조정실 등 주요 지휘부서는 상반기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되는 이달 말부터 합참건물로 옮긴다. 이후 합참의 일부 부서들은 영내의 다른 건물 등으로 분산 배치가 계획돼 있다.

또 28일 이후에는 국방부 본관의 리모델링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입주는 6월 말쯤은 돼야 가능하다는 것이 인수위원회와 국방부의 분석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전 작업과 관련, 불만이 없도록 소통을 잘하고 보완 및 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