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청와대 비서관들에게 직접 만든 곶감을 선물했다.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포장된 곶감 사진과 김 여사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하며 "정성껏 싸주신 선물. 저도 마음을 다해 갈무리하겠습니다"고 적었다.
김 여사는 함께 동봉한 편지를 통해 "청와대의 가을을 꽃등처럼 환하게 밝혔던 감을 관저에서 정성껏 갈무리했다"며 "우리가 함께한 이곳의 비와 바람, 햇살과 달빛, 때로는 태풍, 천둥, 그 모든 것을 단맛으로 품어낸 곶감"이라고 썼다.
이어 "함께 했던 걸음걸음의 뜨거운 진심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다시 맞이하는 봄처럼 비서관님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편지 마지막에는 '2022년 3월' '대통령 부인 김정숙'이라고 적혀 있었다.
김 여사는 김 비서관을 포함한 비서관 51명에게 곶감 세트를 선물했다. 김 여사가 자신이 직접 만든 곶감을 선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취임 첫해인 2017년 11월 청와대에 있는 감나무에서 딴 곶감을 청와대 직원들과 미혼모 모임에 선물한 바 있다.
dod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