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만에 1만→10만명대로…먹는 치료제 처방 확대
신규 확진자 수 12만8375명…중증 전담병상 62.4%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 12만명대를 기록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837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8만1395명에서 하루 사이 4만6980명 폭증하며 단숨에 13만명 선까지 육박했다. 일주일 전(9일) 6만6850명과 비교하면 갑절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8일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뒤 17일 2만명대, 22일 4만명대, 이달 3일 5만명대, 8일 7만명대, 11일 8만명대, 16일 10만명대로 치솟으며 최근 한 달여 사이 가파르게 증가해왔다.
서울 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4일 이후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이 되기까지 약 2년이 걸렸는데, 이후 10만명으로 불어나는 데는 불과 36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16일 하루 검사 인원은 11만2515명으로 전날보다 1만5000명가량 줄었다. 이 중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65.7%, 신속항원검사가 34.3%다.
17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81만211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67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2927명이 됐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33만1163명으로 전날보다 2만9411명 늘었다.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병상 62.4%, 준중환자 병상 76.6%, 감염병 전담병원 53.4%다.
서울시는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확진자에게도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처방이 가능해짐에 따라 팍스로비드를 직접 공급받는 의료기관의 수요량 신청 간격을 2주에서 1주로 줄이기로 했다.
서울에서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한 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61곳,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1천837곳 등 총 2천8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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