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낮과 밤이 즐거운 언택트관광도시 영주에서 색다른 관광체험으로 힐링하세요’
경북 영주시의 '힐링과 낭만이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이 경북도의 야간관광상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4일 시에 따르면 경북도 야간관광상품은 매년 특색있는 시·군별 야간관광상품에 대해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총 9개 시군이 참여한 올해 평가에서 영주시는 4개 사업 중 하나로 선정돼 1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6000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선비고을 야간여행 상품의 메인 테마는 캠핑이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통계를 보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여행·실내활동보다는 야외활동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캠핑족이 700만명에 이르는 등 캠핑이 관광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폐교를 활용한 문화공간에서 캠프파이어, 예술체험, 공연, 바비큐파티 등으로 관광상품을 구성해 캠핑족들과 캠핑에 관심을 두고 있는 관광객들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주간여행으로 필름카메라, 여행토퍼, 체험카드, 영주사랑상품권 등으로 구성한 관광키트를 제공해 지역대표 관광지인 부석사, 무섬마을, 소수서원, 근대역사문화거리 등에서 미션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야간관광상품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언택트 관광도시 영주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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