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코로나19 '휴먼 챌린지' 실험 보도

참가자 35명에 바이러스 고의 노출...일부 무증상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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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한풀 꺾인 영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행한 '휴먼첼린지' 실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실험은 건강한 사람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여기에 대한 백신·치료제 전략을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참가자 중 일부가 바이러스 노출에도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 가디언은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휴먼 챌린지’ 실험을 기사로 다뤘다. 휴먼 챌린지는 건강한 사람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고의로 노출해 인체 내 기전과 백신·치료제 전략을 탐색하는 실험이다.

그 결과 실험참가자 34명 중 1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지 않았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환경을 포함해서, 직접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접촉하고, 감염자 끼리 파티를 벌였음에도 양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미확진 실험참가자 피비 가렛(22)은 "본래부터 우리 가족은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면서 "어떤 이유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휴먼 챌린지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연구진들은 이 실험이 향후 코로나19 치료법과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스토퍼 치우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는 "실험에 참여한 비감염자에 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코로나19 치료법과 감염법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연구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진은 최근 코로나19에 노출됐지만, 감염되지 않거나 스스로 항체를 형성시킨 사람의 혈액을 했는데 피실험자의 15%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반응하는 면역 세포인 T세포가 존재한다고 봤다.

일각에서는 유전적으로 코로나19 내성이 있는 사람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안드라스 스판 미국 록펠러대 교수는 "감염자와 같은 공간에서 생활했지만 감염되지 않은 사람 중 유전적 내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