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타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타스]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러시아 외무차관이 서방국과 안보 보장과 전략적 안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러시아 매체 RBC에 이와 같이 전하며 미국이 대화 중단에 결정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미국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는 달성해야 할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며 “러시아와 미국은 현재 대부분 대사관을 통해 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가로 러시아는 군사작전을 통한 목표를 완전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7일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안보 보장 조약안을 전달했다. 해당 안보 보장안은 나토가 동진을 하지 말것을 요구하고 러시아의 동의 없이 1997년 5월까지 나토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에 병력과 무기를 배치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

미국과 나토는 지난 1월말 러시아가 제시한 안보 보장안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후 러시아는 서방국이 자국과 합의에 다다르는 것에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yooh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