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슬’ 메인넷 이달 정식 오픈
아티프렌즈(대표 이정우·사진)는 독자 개발한 차세대 블록체인엔진의 메인넷 개발에 성공, 이달 정식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엔진 ‘사슬(Saseul)’의 퍼블릭 메인넷 개발을 마치고, 테스트넷을 가동 중이다. 사슬은 기존 메인넷보다 빠른 최대 2000TPS(1초당 거래횟수)가 강점으로 꼽힌다.
아티프랜즈 이정우 대표는 “사슬은 속도, 용량 등의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속도에서는 글로벌하게 운영하더라도 5초 이내로 블록이 확정된다”며 “한국에만 노드를 설치하면 1초 이내 거래가 완결된다. 아시아까지 노드를 설치하더라도 1초 내외면 거래를 종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속도면 일상생활에 전혀 무리가 없다. 향후 사슬생태계로 블록체인 판도가 바뀔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아티프렌즈는 2016년 설립돼 인공지능(AI) 챗봇 ‘자비스(Jarvice)’ 등 최신 빅데이터를 개발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 2017년 말부터 블록체인 개발에 참여해 2020년 토종 블록체인엔진 사슬의 프라이빗 버전을 완성시켰다.
이 대표는 “기업들의 상용서비스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공급을 위주로 하는 전략으로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퍼블릭 메인넷 개발에 성공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지도 향상과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티프렌즈는 이번에 오픈하는 퍼블릭 메인넷에는 화폐기능만 탑재했다. 이유는 빠른 속도로 인해 쌓이는 엄청난 데이터 때문. 사슬에서는 하나의 블록에 최대 20MB까지 저장할 수 있다는 것. 모든 블록에 최대 데이터가 쌓였다고 가정하면, 1년에 333TB의 데이터가 저장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저장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멀티체인, 분산처리 등의 노하우를 사슬에 녹여냈지만 지금 메인넷에 모든 기능을 쏟아 붓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사슬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로 퍼블릭 메인넷을 오픈한다. 이외에도 NFT 마켓플레이스, 지갑 등의 서비스도 상반기내 차례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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