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김희수 도의회 부의장 등이 포항시청에서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 관련 대시민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포항시 제공]
28일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김희수 도의회 부의장 등이 포항시청에서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 관련 대시민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포스코가 경북 포항시민 요구에 따라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을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 포항 정치권 등 시민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김희수 도의회 부의장 등은 2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 지역 상생협력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 합의서를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끌어냈다”고 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담화문을 통해 “지역 각계각층이 참여한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10여일 만에 40여만명이 서명에 동참하고 길거리 시위와 집회에 나서는 등 한마음 한뜻으로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의 하나 된 목소리는 큰 울림이 돼 경제계와 산업계는 물론 시민단체와 정치권까지 전국적으로 확산, 대선후보들의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끌어냈다”며 “이번 합의서 주역은 다름 아닌 우리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포스코가 포항을 위한 진정성이 있는 지역 상생협력사업을 마련하고 후속 조치들을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가 앞으로도 지역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해 온 국민과 시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시와 합의, 포스코 지주회사(홀딩스)의 소재지는 이사회 및 주주설득과 의견수렴을 통해 2023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할 것을 추진한다고 했다.

또 미래기술연구원은 포항에 본원을 설치하는 등 포항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포항시와의 지역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은 포항시와 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TF를 구성해 상호 협의한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