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나트륨 섭취를 줄이자는 캠페인이 눈에 띄게 늘어났지만 저염식을 끼니마다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외식이나 배달음식, 편의점 간편식 등으로 나트륨 섭취가 많아졌다면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음식을 자주 먹어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채소와 과일 등에 들어 있는 칼륨은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만 신장질환 환자는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1. 다시마
다시마에는 100g당 칼륨이 1242㎎ 들어 있다. 손바닥만 한 다시마 한 장에 들어 있는 칼륨은 감자 한 알에 들어 있는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다시마의 알긴산 성분은 콜레스테롤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다시마뿐 아니라 김이나 미역, 파래 등 대부분의 해조류는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에 뛰어난 음식이다.
2. 검은콩
다시마와 함께 검은콩 또한 칼륨이 많이 들어 있다. 100g 당 칼륨 함유량은 1240㎎이다. 특히 검은콩은 해독 작용이 뛰어난 곡물로, 몸속 노폐물이 밖으로 배출되게 돕는다. 또한 검은콩의 레시틴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일반 콩보다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감자
감자 100g에는 540㎎의 칼륨이 들어 있다. 감자는 혈압을 낮춰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되는 음식이다.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는 찌개나 탕에 감자를 함께 넣으면 좋다.
4. 바나나
과일 중에서는 바나나가 대표적이다. 100g당 칼륨 함유량은 340㎎로, 사과보다 많이 들어 있다. 바나나는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식사 전 바나나를 먹으면 나트륨 배출이나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5.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칼륨이 100g당 307㎎ 들어 있다. 암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보이는 채소이므로 식단에 활용하면 건강식단을 쉽게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