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99세까지 88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7년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설립된 9988병원의 이태훈 병원장이 2021 제8회 대한민국보건의료대상에서 본상인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국가 유공자 등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는 물론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지원 및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발전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이다.
9988명원은 50여개 병상 규모로 관절, 척추, 내과, 건강검진 등 분야별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대학병원급의 MRI, X-ray, 초음파, 위내시경 등 최신식 의료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2019년부터 성동구 유일한 보훈위탁병원으로 선정돼 국가 유공자 등 보훈 대상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성동구의 저소득층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사랑의 열매 ‘착한 병원’ 캠페인에 가입해 매월 병원 수익금의 일부를 꾸준히 기부하는 등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지원과 나눔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9988병원 이태훈 병원장은 지역사회 의료발전과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UFC 김동현 팀 스턴건, SK 나이츠 프로농구팀 임상주치의로도 활약 중이다. 여기에 ㈜에이블루의 신제품 ‘커블체어 그랜드’ 개발 자문의로 위촉되어 ‘바른자세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기도 하다.
이태훈 원장은 “세상 모든 근심을 지워드릴 수는 없지만, 환자분들의 ‘통증’만은 꼭 지워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보훈대상자분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소외된 분들이 좀 더 건강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의료지원과 나눔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