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산속서 은둔생활…송종국, 연예계로 복귀하나
이혼 후 7년째 자연인으로 살고 있는 전 축구 국대 송종국. [MBN ‘특종세상’ 캡처]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종편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두메산골에서 약초들을 캐며 생활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려 화제를 모은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이 방송연예계로 복귀하는 모양새다.

송종국은 최근 이천수·현영민 등 축구스타 출신 예능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D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앞서 송종국은 TV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에 전격 출연해 강원도 홍천 산골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 7월에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해발 700m 깊은 산골에서 약초들을 캐며 생활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근황을 공개한 그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싫어져서 모든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산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5년 박연수와 이혼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린 데다 ‘아빠 어디 가’에서 얻은 ‘딸바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게 행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이유로 팬들의 지탄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송종국은 “나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의 공격이 끝이 없었다. 이혼은 부부의 일이고 아무리 친한 사람도 100% 알 수 없는 사생활”이라며 “내가 아이들을 버렸다는 얘기까지 나오자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