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딸, 패션쇼서 ‘겨드랑이 털’ 드러낸 당당 포즈
지난 13일 열린 미국 패션계 대형 행사인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한 루데스 레온.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패션모델이자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의 딸인 루데스 레온이 패션쇼에서 자신의 겨드랑이 털을 당당하게 드러내 화제다.

레온은 23일(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에 팝가수 리한나의 브랜드 패션쇼 ‘새비지 X 펜티 쇼(Savage X Fenty Show) Vol.3’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레온은 이날 패션쇼에서 란제리룩을 선보이며 겨드랑이 털을 자연스럽게 노출했다. 앞서 지난 13일 미국 패션계 대형 행사인 뉴욕 ‘멧 갈라’에서 한쪽 팔을 들어올려 겨드랑이 털을 과감히 드러낸 포즈를 취해 이목을 끈 레온에게는 이상할 것 없는 행보였다.

마돈나 딸, 패션쇼서 ‘겨드랑이 털’ 드러낸 당당 포즈
가수 리한나의 ‘새비지 X 펜티 쇼(Savage X Fenty Show) Vol.3’에 참석한 루데스 레온. [게티이미지]

마돈나와 함께 ‘바디 포지티브(신체 긍정)’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레온은 앞서 여러 행사에서 겨드랑이 털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4월 마돈나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에서도 레온은 마돈나를 한 팔로 끌어안고 다른 쪽 팔을 위로 들어올려 ‘셀카’를 찍는 과정에서 겨드랑이 털을 그대로 노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사진엔 수많은 해외 인사들이 ‘하트’를 눌러 지지를 보냈다.

레온은 2018년 데뷔 후 지난해 12월부터 속옷 모델로 활동해왔다. 이후 패션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등과 작업하며 모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평소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겨드랑이 털을 드러낸 사진을 올려 팬들로부터 ‘겨털 자유주의자’라는 별명 얻기도 했다.

마돈나 딸, 패션쇼서 ‘겨드랑이 털’ 드러낸 당당 포즈
팝스타 마돈나(오른쪽)와 딸 루데스 레온. [마돈나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