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방송인 김구라(51)이 늦둥이 아빠가 됐다. 아들인 가수 겸 방송인인 그리(본명 김동현)에게는 23살 터울 동생이 생겼다.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복수의 언론을 통해 “김구라 부부가 추석 전에 2세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김구라 아내 A씨는 추석 연휴 직전 출산한 이후 현재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산후조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예정보다 다소 일찍 태어나 현재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고 있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성별과 출생일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구라는 2015년 이혼한 뒤 지난해 12살 연하 A씨의 존재를 알린 뒤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으로 조용히 가정을 꾸렸다.
아들 그리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새엄마에 대해 “몇 년 살아보니 여전히 독립이 좋다. 그냥 이렇게 (김구라와) 2주에 한 번씩 보는 게 제일 반갑다. 아빠도 같이 살고 있는 누나(새엄마)가 있으니까”라며 “다른 호칭은 조금 어색하다. 그리고 얼굴이 누나 같다. 예쁘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