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남 봄봄 청소년 영상 공모

‘기후위기’ 등 주제, 20일까지 모집

강남구, 한국의 ‘그레타 툰베리’ 찾는다
강남구청 전경.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청소년의 창작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강남 봄봄 청소년 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20일까지 작품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강남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 코로나19 등에 대한 청소년들의 문제의식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주고자 기획됐다.

공모전은 관내 초·중·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후 위기, 지구가 뜨거워요 ▷내가 만든 간단하고 거뜬한 한 끼 ▷코로나 시기 나의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주제로 한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수상작은 다음달 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6편 등 10편을 선정하고, 당선자 전원에게 구청장 표창을 비롯해 영상 콘텐츠 제작법 특강 및 진로코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전을 준다.

주명애 강남구 교육지원과장은 “강남구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정책을 펼치며 ‘필(必)환경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꿈꾸는 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