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컨벤션센터서 기념행사

경찰권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해 지역 맞춤 경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치경찰제가 7월1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사진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기념식 모습 [연합]
경찰권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해 지역 맞춤 경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치경찰제가 7월1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사진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기념식 모습 [연합]

자치경찰제가 1일 전국에서 전면 시행됐다. 이는 경찰권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해 지역 맞춤 경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지역 내 치안 현안에 더욱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자치분권위원회·행정안전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자치경찰제 전면시행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자치경찰제 안착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른 치안·지방행정 결합을 통해 선제적·예방적 경찰활동과 주민친화적 치안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주민 거버넌스와 연계를 통한 지역 맞춤형 치안 생태계 조성과 자치경찰위원들의 균형감 있는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자치경찰제가 새로운 제도와 문화로 튼튼히 뿌리 내리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또 이날 행사에선 행안부장관 주재로 자치경찰 협력회의가 열려 올해 시·도별 시범운영 우수사례가 공유됐다. 부산은 민·관·학 협업을 통해 지역현장에서 치안문제 발굴하고 개선안을 정책에 반영하는 ‘치안리빙랩’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리빙랩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참여를 통해 삶의 현장을 실험실로 설정하고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으려는 시도를 일컫는 개념이다.

충남은 자치경찰위원회 1호 지휘사항으로 추진한 논산 탑정호 교통사망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함께 치매환자 실종예방 폐쇄회로(CC)TV 화상순찰 운영,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등 주민밀착형 시책을 발표했다.

또 대전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체계 고도화, 경남의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 등 지역 밀착형 시책이 공유됐다. 강원의 경우 지구대 근무환경 개선 사업으로 경찰관 사기를 진작하고, 이를 통해 치안서비스 향상을 도모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강승연 기자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