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로즈골드·보라색 조화 환상적! 갤S21 울트라는…두꺼워!”
삼성전자의 ‘갤럭시S21’의 사용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유출됐다. 광고를 위해 제작된 공식 이미지, 동영상이 아니라 실제 ‘손에 쥔’ 모습이다. 손에 쥐었을 때 크기와 묵직함, 자연광에 반사되는 전·후면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14일 IT 전문 트위터리안 위더테키(@We_The_Techies)가 갤럭시S21의 실제 모습을 대거 유출했다. 갤럭시S21 팬텀 화이트, 갤럭시S21 플러스(+) 팬텀 바이올렛, 갤럭시S21 울트라 팬텀 블랙 3가지 모델이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메인 컬러 팬텀 바이올렛 색상의 갤럭시S21+가 눈에 띈다. 전면 테두리(베젤)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에지 디스플레이 대비 화면이 작아보이기 쉬운 플랫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면서도, 널찍하고 시원한 화면을 구현했다.
후면 카메라 디자인 변화도 인상적이다. 기기 모서리 부분에 3개의 카메라를 일렬로 배치했다. 플래시를 별도로 배치해, 카메라 디자인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도록 처리했다. 이른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와보임)’가 개선돼 기기 전체가 얇게 느껴진다.
위더테키는 “갤럭시S21과 갤럭시S21+는 매우 가볍고 손에 쥐었을 때 느낌이 좋다”며 “라벤더 색상과 로즈골드의 조화는 환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S21의 후면은 플라스틱, 갤럭시S21+와 갤럭시S21울트라의 후면은 유리 재질이지만, 무광 마감으로 질감의 차이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반면, 갤럭시S21 울트라는 나머지 두 모델 대비 두껍고 묵직한 모습이다. 1억 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S펜 지원을 위한 디지타이저 탑재, 5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하드웨어 스펙 때문으로 보인다. 위더테키는 “갤럭시노트20울트라와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얇다고 느껴질 정도로 두껍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갤럭시S21은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한편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는 14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는 15일 자정에 열린다. 가격은 갤럭시S21 99만 9900원, 갤럭시S21+ 119만 9000원, 갤럭시21 울트라 145만 2000원이다. 공식 출시일은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