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압타바이오의 주가가 6일 20% 이상 급등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신청한 것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압타바이오는 오후 1시10분 기준 전일 대비 24.72% 상승한 7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장중 8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압타바이오는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상한가에 도달하는 등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압타바이오는 이날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APX-115’의 미국 FDA 임상2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했다. APX-115는 당뇨합병증 치료를 위한 압타바이오의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 기술에 기반한 후보물질로 다수의 해외 연구 논문에서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임상 2상이 승인되면, 미국 내 12개 병원에서 8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