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교인 등 122명 대면예배하며 방역수칙 위반
22일 0시 기준 신규 317명, 25%는 임시검사소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예수비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 발생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교회를 다니는 교인 1명이 지난 17일 최초 확진된 뒤 20일까지 11명, 21일에 1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13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8명이다.
21일 확진자는 교인 1명이다.
서울시는 모두 137명을 검사했으며, 양성자를 제외하고 음성은 50명,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이 교회는 지난 13일에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교인 122명이 모여 대면예배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됐다. 감염경로는 최초 확진자로부터 예배에 참석한 교인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종교시설에서 확진자 발생 시 교인 명부와 교회 내 CCTV 제공 등에 협조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며 “종교시설에서는 모든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시길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0시 기준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는 317명, 누계로 1만 535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가 8명 새로이 추가돼 모두 144명이다. 사망률은 0.94%다.
신규 확진자 317명은 집단감염 34명, 확진자 접촉 186명, 감염경로 조사 중 89명, 해외유입 8명 등이다. 이 가운데 78명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발견된 확진자로, 24.6%를 차지했다.
주요 집단감염을 보면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이 17명, 강서구 성석교회에서도 6명이 발생, 연쇄 감염이 이어졌고,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