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6666 콘텐츠 생산…SNS 통해 랜선 서울 홍보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서울관광 홍보단 ‘글로벌서울메이트’가 최근 해단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에는 54개국에서 온 130명이 선발돼 총 6666개의 관광콘텐츠를 생산해 온라인에서 활약했다.

지난 2월 선발을 마치고 4월부터 ‘#StayHome #ButTravelTomorrow 잠시멈춤 캠페인’을 SNS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도 서울을 즐길 수 있는 홍보미션을 수행해왔다. 그 예로, 서울에서 방구석 즐기는 방법 공유하기, 거리두며 하루짜리 서울 여행 코스 짜기 등의 미션이 있었다.

​해단식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1년 동안 열정적으로 홍보 활동을 함께 해 준 데 감사를 전하는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 인사말로 시작해 글로벌서울메이트의 활동 소감 공유, 2020년 우수활동자 시상, 2021년 모집 안내 순으로 이어졌다. 온라인상으로나마 글로벌서울메이트 모두가 모인 자리인 만큼 온라인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됐다.

올해 가장 활발하게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활동한 3명의 글로벌메이트에게 대상이 수여됐는데, 그중 가장 높은 활동 점수를 얻은 메이트는 불가리아에서 온 크리스 게오기에프(Hristo Georgiev)였다. 1년 동안 무려 891개의 서울 관련 콘텐츠를 게시하며 서울관광 홍보에 앞섰다.

크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동료 글로벌서울메이트들과 함께 활동할 수 없었던 것은 아쉽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틀 안에서 활동하다 보니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서울의 작고 매력적인 장소들을 찾아내는 기회가 되었다”고 활동소감을 밝혔다.

둘이 함께 활동한 커플 글로벌서울메이트, 인도네시아에서 온 데디 산토소(Dedy Santoso)와 수산티(Susanti)는 “방구석에서 서울 즐기기 등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미션이 주어져서 더 새롭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서울관광을 발견하고 또 홍보할 수 있는 영감을 얻었다. 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더 자유롭게 함께 서울을 여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글로벌서울메이트는 2021년에도 1월 14일부터 2월 14일까지 신규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전 분야에 걸쳐 대면 활동이 제한된 가운데, SNS 활용 능력을 기준으로 선발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글로벌서울메이트들의 활약이 더 돋보였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온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직접 생산하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들이 코로나19 이후 서울관광의 재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또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에도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