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급증…병상 부족 우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전날 하루에만 24명이 나왔다. 위중증 환자도 연일 증가세를 보이는 등 ‘3차 대유행’은 갈수록 심각한 상황으로 내달리고 있다. ▶관련기사 4·5면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26명 늘어 닷새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사망자 수만 24명에 달한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최근 1주일간 사망자는 총 111명으로, 전체 코로나19 사망자(698명)의 15.9%를 차지한다. 위중증 환자도 연일 급증하고 있지만 인천과 경기에는 중증환자를 치료할 병상이 하나도 없는 등 병상 부족 문제는 좀체 해결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이날 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0일(4만94명) 4만명대로 올라선 뒤 불과 11일만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3차 대유행의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서울시와 경기도는 이르면 23일 0시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침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금지’ 보다 더 강력한 조치다. 이 방안이 시행될 경우 실내외를 막론하고 4인 이하의 모임만 허용된다. 손인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