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은행연 고배 끝

21일 단독후보로 추대

정희수 이어 정치인 원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이 신임 보험연수원장으로 낙점됐다.

보험연수원은 21일 보험연수원장추천위원회(원추위)를 열고 새 원장 후보자로 민 전 위원장을 단독 추대했다. 민 전 의원은 추후 회원 총회에서 원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로써 3선 의원 출신인 정희수 전 원장에 이어 또 한번 전직 정치인이 보험연수원을 이끌게 됐다.

민 후보는 지난 총선 이후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 기관장 후보로 물망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각각 손병두 전 금융위 부위원장과 김광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낙점됐다.

보험연수원은 1965년 보험감독원 산하기관으로 설립돼 위탁교육과 민간자격시험 실시 등 보험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1994년 독립된 후 재무부 출신의 초대 원장과 직전 정희수 원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금감원 출신이 원장직을 맡아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민 후보는 제17,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직전 제20대 국회 후반기에 금융을 담당하는 정무위원장을 역임해 금융전문성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