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23일 사업모델 특례상장

애디슨 등 B2C 사업·해외진출 통해 성장 지속 자신

국내 1위 모바일 플랫폼 운영기업 엔비티가 7일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사진=강승연 기자/spa@heraldcorp.com]
국내 1위 모바일 플랫폼 운영기업 엔비티가 7일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사진=강승연 기자/spa@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사업모델 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운영업체 엔비티가 B2B 사업, 해외진출 등을 통해 “2년 뒤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엔비티 박수근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440억원으로 예상되는 매출 규모를 2021년 700억원, 2022년 1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2022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목표는 각각 140억원, 108억원이다.

엔비티는 2012년 설립된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1위 회사로,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등 자체 포인트 서비스인 B2C 사업과 애디스 오퍼월 등 제휴 포인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B2B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포인트 광고 시장 점유율은 37%이며, 월간 순사용자(MAU)는 800만명 이상이다.

엔비티는 8년간 시장을 선도하면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기술력, 수익화, 인프라, 해외시장 역량을 종합적으로 갖춰 진입장벽을 높게 쌓았다”며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같은 대형사와 제휴할 수 있게 된 이유”라고 자신했다.

엔비티는 상장 후 B2C·B2B 영역 확장과 모바일 포인트 쇼핑,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B2B 부문이 성장의 키가 될 전망이다. B2B 플랫폼인 애디슨 오퍼월은 30여곳의 제휴사를 확보해 출시 1년 만에 연매출 150억원을 달성했으며, 2022년 5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단계인 모바일 포인트 쇼핑 부문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박 대표는 “TV 홈쇼핑 시장이 줄어들고 있지만 가성비 쇼핑 영역은 모바일로 이전하고 있다”며 “플랫폼 유저들에게 맞춤형 쇼핑 아이템을 노출시키고 가격 비교를 통해 최저가로 구매하면 포인트로 적립시키는 사업으로, 초기 검증을 거쳐 내년부터 스케일업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도 확대한다. 내년부터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을 공략할 예정이다. 미국, 일본 등에 진출한 애디슨 제휴사들과 동반 성장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엔비티 총 공모주식 수는 83만2000주이며, 희망 밴드가격은 1만3200~1만7600원이다. 오는 8~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4~1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3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