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폭발적인 확산세를 기록하면서 연일 최악의 날을 맞고 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9개월만에 처음으로 600명대로 치솟으며, 지난 2~3월 ‘1차 대유행’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확산세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누적 사망자도 1년여만에 150만명을 돌파, 코로나 대재앙의 양상이 더욱 심화고 있다. ▶관련기사 2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9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은 것은 1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 2월(29일, 909명) 이후 처음이다.
특히 최근 1주일(11월 28일∼12월 4일)간 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503.1명에 달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을 넘어선 수준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어 위기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말까지의 상황을 봐가면서 추가적인 방역 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