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고교 1교실 당 최대 4명 입실

지난 1일 수능 대비 특별 방역대책 점검에 나선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왼쪽)이 여의도고등학교 한 교실 내부 방역 조치 상황을 살피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지난 1일 수능 대비 특별 방역대책 점검에 나선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왼쪽)이 여의도고등학교 한 교실 내부 방역 조치 상황을 살피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방역대책을 오는 5일까지 펼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수험생 중 자가격리자가 발생하면 확진·격리 통지서와 함께 ‘수능 지원자 준수사항’을 송부하고 시교육청에 확진‧격리 발생 상황을 신속히 통보하는 체계를 갖췄다.

또한 자가격리 수능 응시생 전담반을 편성해, 자가격리자 수험생의 수능 당일 이동을 돕는다. 만일 수험생이 자차로 이동이 불가능할 경우 전담공무원이 자택에서 시험장까지의 동선과 이동 소요시간을 사전에 파악, 119 구급차 또는 방역택시, 관용차 등을 투입한다.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라도 GIS 상황판을 이용해 동선을 집중 관리해준다.

영등포구 내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은 선유고등학교(영등포구 선유로 227)다. 1교실당 인원은 최대 4명이 배정된다. 별도시험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시교육청이 따로 수거해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의료폐기물로 소각 처리할 예정이다.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수능 전일인 2일 오후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수험생 검사기관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단일화해 수능일 아침에 신속하게 진단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했다.

수능 시험장에선 출입자 발열체크, 별도시험실 운영, 별도시험실 관계요원 교육, 방역물품 구비, 시험 전‧후 소독 실시 여부, 수험생 책상용 칸막이 설치 등을 살핀다.

수능 다음날인 3일부터 5일까지는 학생 안전을 위한 특별 집중방역에 돌입한다. 음식점과 유흥시설 8874곳에 대해 특별 점검한다. 교습소, 스터디카페 등은 오는 7일까지 점검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맞게 된 2021학년도 수능에 대비해 선제적 방역대책 추진에 나섰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오랜 기간 애쓴 수험생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을 포함해 빈틈없는 방역대책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