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황반변성 등 치료제 연구 온힘
일동제약이 안구건조증, 노인성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연구개발(R&D)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최근 안구건조증 신약 연구과제인 ‘ID11041’과 관련해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일동제약은 눈의 낭포성 섬유증 막(膜)횡단 전도 조절자(CFTR)를 활성화 해 안구건조증 병리상태를 개선하는 약물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CFTR은 수분과 전해질의 이동 및 균형에 관여하는 상피세포 속 이온 교환 채널이다.
일동제약은 CFTR 매커니즘을 활용해 ▷눈물 수성층 보충 ▷고장액(hypertonic solution) 상태 개선 ▷항염증 등의 기전을 가지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독성시험, 제형연구 등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과제인 ‘ID13010’의 진행도 순조롭다. 일동은 해당 과제에서 도출한 후보물질 ‘IDB0062’로 망막의 신생혈관을 억제해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을 치료하는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IDB0062는 안구의 혈관 신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VEGF-A(혈관내피생성인자-A)와 NRP1(뉴로필린1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도록 설계돼 기존 치료제들에 비해 약물 효능 및 내성 억제 측면에서 차별점을 지닌다. 또 주사제 위주의 기존 치료제들과는 달리 환자의 거부감이 적은 점안제 등의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상용화할 수 있어 경쟁력이 높다는 게 일동제약 측 설명이다. 손인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