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GDP 성장률 6% 이상 전망
수요와 공급 모두에서 골고루 회복세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면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중국 경제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대부분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
16일 우차오밍 차이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중국의 4분기 GDP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올해 중국의 분기별 GDP는 1분기 마이너스 6.8%, 2분기 3.2%, 2분기 4.9%의 성장률은 보였다. 우 애널리스트는 여기에 4분기 GDP가 6% 이상 성장하면서 올해 중국 경제의 플러스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세계 각국의 봉쇄 조치들로 중국 상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몰릴 것”이라면서 “가계 소득 증가로 인한 서비스 부분의 회복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10월 중국의 경제는 수요와 공급 모두에서 동반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산업생산은 6.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생산의 빠른 증가와 함께 소매 판매도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중국의 소매판매는 전년 동 기대비 4.3%, 직전 달과 비교해서는 1%포인트 증가했다.
류쉐지 교통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연말쯤 건설 부문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인프라와 제조업 분야의 회복을 도울 것”이라면서 “서비스 부분도 4분기 경기 확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