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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보편화된 재택근무가 사회적으로 편견을 퍼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영국의 종교 연구·교육 전문 '울프 연구소'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성인 1만17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과 어울리는 직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연구소는 비활동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은 직장에서 다양한 사람과 어울리는 사람에 비해 자신의 윤리그룹 내에서만 친구를 사귈 가능성이 37% 높았다.

연구소는 직장은 사람들이 윤리그룹 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실제로 응답자 4분의 3 이상이 인종이나 국가, 종교적으로 다양한 곳에서 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장소로서의 일터가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에드 케슬러 울프연구소 설립자는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일하게 되면 사람들이 고립된 지하창고로 돌아갈 위험이 있다"면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것이 공공정책의 핵심 요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