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뱅 소유 보스턴 다이내믹스 매각 논의
인수규모는 1조원대
블룸버그 통신 보도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의 로봇개발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를 현대자동차에 매각하기 위해 논의중(in Talks)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거래규모는 최대 10억달러(한화 약 1조1350억원)에 달한다.
통신은 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경영권을 넘기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매각 조건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협상이 중간에 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13면
1992년 설립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2013년 구글에 인수됐다가 2017년 7월 소프트뱅크에 팔렸다. 2013년 구글에 매각됐다가 2017년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개발했지만, 현 시점에서 이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와 관련, "글로벌 그룹으로서 다양한 전략적 투자와 제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도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와 관련해서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