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30분부터 정경심 최후진술 예정
오후 늦게 선고일 확정 전망…연내 선고 유력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자녀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과정에서의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이 5일 마무리된다. 정 교수는 마지막 선고를 앞둔 상황의 심정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정 교수는 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부장 임정엽)심리로 열리는 결심공판에 출석했다. 취재진이 “재판 막바지에 증거를 많이 제출했는데 어떤 부분이냐, 오늘 마지막 재판인데 심경 한마디 부탁한다”고 했지만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한쪽 눈에 안대를 착용하던 평소와 달리 안경만 착용한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3시30분터 변호인의 최종 변론과 정 교수의 최후 진술이 예정돼 있다. 재판부는 변론 종결 후 선고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결심 후 선고까지 한 달 안팎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선고 공판은 다음 달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2013∼2014년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비롯해 각종 서류를 허위로 발급받거나 위조해 딸의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에 취임하자 공직자 윤리 규정을 피하고자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에 차명으로 투자하고, 허위 컨설팅 계약을 통해 1억5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자산관리인 김경록씨를 시켜 자택과 동양대 연구실 PC를 빼내도록 한 증거인멸 등의 혐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