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취약시설 화재안전 중점관리 등 예방 철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겨울로 접어드는 11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화재 위험요소 사전제거 등 종합적인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또 겨울의 문턱인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시민과 공유·소통·공감하는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최근 3년간 연평균 화재는 6075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에서 겨울철(12월~2월) 화재는 연평균 1955건으로 32.1%를 차지하고 있다.
또 최근 3년간 화재피해 사망자 127명 중에서 겨울철(12월~2월)에 발생한 사망자는 49명으로 38.6%를 차지했다.
이에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올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으로 대형화재 방지 및 시민 인명피해 최소화를 통해 화재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서울 만들기를 중점 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예방·대비·대응 등 단계별 현장중심의 맞춤형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겨울철 화재안전을 위한 주요 추진전략은 ▷취약시설 화재안전 중점관리 ▷자율안전관리 기능강화 ▷생활 속 화재안전 기반조성 ▷현장대응력 강화를 통한 시민 생명보호 ▷각 기관별 특수시책 등이다.
우선 취약시설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중점관리 대상에 대하여 관계자 중심의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점검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지도하고 겨울철 기간 중 소방관서의 특별조사,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전통시장,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대상(1346개소)에 대해 월 1회 이상 현장방문을 통한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확인 등 소방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자율안전관리 기능 강화에 집중한다. 판매시설, 숙박시설, 요양병원, 운수시설, 영화관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자율안전점검 정착을 위해 소방관서 주도의 컨설팅을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이와함께 생활 속 화재안전 기반조성을 위해 11월 한달 동안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화재예방 환경 조성에 나선다. 특히 취약계층 주거지역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주택용 화재경보기, 소화기) 무상보급을 확대한다. 무상보급은 기초생활수급자를 우선으로 지원한다.
이밖에도 연말연시, 한파 등 이상기후 시에는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 기간 중 취약지역의 경우 화재예방 순찰이 평소 1일 1회에서 2회로 강화된다.
김시철 서울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맞춤형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