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에서 올해 생산한 생강 값이 지난해보다 많이 하락했다.
전국 생강 생산량의 54%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 지역 중 최대 생강 주산지인 안동에서 생강 수매가 본격 진행됐다.
4일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단(단장 배도환)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안동농협, 북안동농협, 서안동농협 및 안동와룡농협에서 생강을 수매했다.
4개 농협이 사들인 생강은 2019년보다 17% 늘어난 200t에 이른다.
가격은 20㎏짜리 1포에 특품 7만6천∼8만원, 상품 6만7천∼7만2천원, 중품 5만7천∼6만4천원으로 작년보다 20%가량 낮다.
정오윤 안동농협 안동생강출하조절센터장은 "생강 수매 가격이 내려간 것은 재배 면적이 20% 정도 늘어난 데 따른 생산량 증가 때문이다"고 말했다.
안동생강은 알이 굵고 섬유질이 적으며 향이 깊고 껍질이 얇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생강은 눈, 피부질환, 면역력 증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생강에 들어 있는 생리활성물질로 알려진 쇼가올(Shogaol), 진저롤(Gingerol) 등의 각종 약리작용이 밝혀져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안동생강융복합화사업은 2018년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 2021년까지 4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강을 지역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그대생강’ 브랜드를 개발하고 상품개발 및 홍보, 마케팅, 가공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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