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이야기관 개관 전시

개원 111주년…‘맹금사’도

돌고래이야기관 입구
돌고래이야기관 입구
맹금사 입구
맹금사 입구

서울대공원이 4일 개원 111주년을 맞아 ‘돌고래 이야기관’과 ‘맹금사’를 개관한다.

서울대공원의 돌고래는 2013년 첫 자연 방류된 ‘제돌이’를 시작으로 모두 바다로 돌아갔다. 이는 아시아최초 자연 방류였으며 방류된 돌고래들은 바다에서 본능을 회복하고 지내고 있다.

돌고래이야기관에서는 제돌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돌고래의 생태학적 중요성과 해양환경과 해양동물 보호를 위한 노력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돌고래가 연습하던 수조와 과거 손으로 써내려간 사육일지, 물개가 대기하던 곳과 더불어 과거 공연장 관람석을 그대로 살린 전시공간들을 볼 수 있다.

돌고래이야기관은 도슨트(전시해설가) 해설 프로그램 및 다양한 해양생태 보전교육이 예약을 통해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신청과 교육내용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및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맹금사는 동물원 개원 당시 좁고 열악한 철창 형태의 전시 중심이던 시설을 37년만에 재조성한 공간이다.

하늘의 제왕이라 불리는 독수리와 같은 대형 맹금류가 비행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조성됐다. 서울대공원은 올빼미와 수리부엉이 같은 토종 소형 맹금류의 야행성을 살려주기 위해 바위틈 작은 보금자리 형태의 동굴을 연출해 서식환경을 그대로 재현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동물원의 역할은 서식지를 재현해 동물이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다양한 연구를 통해 멸종위기종의 멸종을 늦추고 종을 보전해 동물과의 공존과 보호를 교육하는 것”이라며 “현재와 미래에 맞춰 변화해나갈 동물원의 모습을 개관식을 통해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