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0시 기준 누적 6145명…강남구 헬스장 12명 추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수도권 방역의 중심인 서울 시청 내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출입기자 1명이 확진받은 데 이어 이 날 오전에는 방송사 오디오 담당 1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시는 전날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응으로 확진자 접촉자, 10월28일부터 11월 3일까지 본청 2층을 출입한 기자와 직원 등 27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3일 하룻동안 서울 지역 확진자는 42명 발생했다. 4일 0시 기준 누적으로 6145명이다. 이 가운데 495명이 격리 중이며, 5572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3일 기준 총 검사건수는 3939건이며, 11월 2일 총 검사건수 4316건 대비 당일 확진자수는 42명으로, 양성률은 1.0%다.
신규 확진자 42명은 집단감염 25명,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조사중 8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헬스장 관련 1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5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2명, 서울음악교습 관련 1명,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1명, 구로구 가족 관련 1명, 제주도 지인모임 관련 1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 1명 등 곳곳에서 산발 감염이 계속됐다.
강남구 도곡동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3일 12명이 추가돼 모두 3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34명이다. 3일 추가 확진자는, 확진자가 이용한 구로구의 다른 헬스클럽 이용자 1명, 이용자의 지인 11명 등이다.
역학조사에서 추가 확진자와 지인들이 식사모임을 하면서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경제 기자 1명이 2일 최초 확진 뒤 3일 2명이 추가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3명이다. 3일 추가 확진자는 동료 기자 2명이고, 이 중 1명이 서울시 출입 기자다.
시는 신청사 브리핑룸과 기자실, 사무실 등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해당 층은 임시폐쇄하고, 청사 전 직원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중구 보건소와 함께 즉각적인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해 검사 대상과 접촉자 분류를 시행했고, 검사 결과에 따른 격리 등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을철 여행, 단체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모임 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조속히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