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주부 2845명 설문조사

스트레스·재료비 부담 영향

바쁜 일상과 재료값 상승 등으로 ‘김포(김장포기)’족이 늘고 있다. 대신 간편한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김장재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포장김치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종가집 블로그를 통해 총 2845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6.2%가 김장 포기를 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54.9%)보다 1.3%p 높은 수준이다.

김장을 포기하는 이유로는 ‘고된 노동과 스트레스가 걱정돼서(31.2%)’가 가장 많았고, ‘긴 장마로 배추 등 채소값이 비싸서(28.1%)’, ‘적은 식구 수로 김장이 불필요해서(16.4%)’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김장에 대한 부담감도 전년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올해 김장에 대해 부담을 더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 ‘많이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는 35.6%, ‘조금 느낀다’는 31.4%로, 전체의 67%가 작년보다 올해 김장에 대해 더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김장 재료 구매 비용이 비싸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44.4%를 차지해 가장 많았 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