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후원…0~10%
데일리펀딩 ‘캠퍼스론’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P2P금융사 데일리펀딩은 대학생 금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최저 0% 금리로 대출할 수 있는 대학생 전용 ‘데일리 캠퍼스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데일리 캠퍼스론은 대학생이 스스로 대출 한도와 기간, 금리를 최저 0%에서 최고 10%까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자신의 상환력을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출하면 된다. 학업성적이나 자격증, 어학점수 등과 같은 정보 등이다. 데일리펀딩은 이런 비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환 가능성을 분석해 펀딩을 모집할 예정이다.
투자자는 대학생의 상환 가능성을 바탕으로 금리 및 투자 기간 등을 고려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상품에 투자를 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금융거래 기록이 없는 대학생의 경우 적시에 적절한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워 돈을 벌기 위해 학업을 미뤄야 하거나, 고금리 대출 시장으로 내몰려 더 큰 금전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데일리 캠퍼스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데일리 캠퍼스론은 투자와 후원이 결합된 성격이다. 자금 공급자인 투자자에게는 직접적인 보상(최대 10%)이 있고 소액으로도 다수의 학생을 도울 수 있다.
데일리펀딩 관계자는 “대학생 펀딩이 장학 제도의 대안”이라며 “이미 수많은 장학금 제도와 기관들이 있지만, 대부분 장학금 제도는 마련된 기금을 소진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수혜 인원이 제한적이고 지급이 일회성에 그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용 데일리펀딩 대표는 “후원의 성격을 지닌 투자를 통해 대학생의 가능성을 북돋는 동시에 적절한 수익도 거둘 수 있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라며 “향후 기업이나 대학, 동문회 등 각종 단체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펼쳐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