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제지표 나어져
공화·민주 협상도 진전
‘블루웨이브’ 예상 확산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번주(12일~16일)에는 미국의 3분기 기업실적이 증시 최대 재료로 꼽힌다. 미국 정치권이 협의중인 신규 경기 부양책 협상과 미국 대선 전망 역시 뉴욕 증시 향방을 가늠할 주요 지표로 분석된다.
금주 JP모건체이스와 존슨앤드존슨 등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의 직격탄을 맞았던 2분기에서 벗어나 3분기에는 경제 활동이 일정 수준 되살아난 만큼 기업 실적도 회복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도 이번주중 예고돼 있다. 이번 주에 9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늘어 8월의 0.6% 증가보다는 다소 개선됐을 전망이다. 산업생산도 8월보다 증가 폭을 다소 확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주 발생한 부양책 협상은 뉴욕 증시를 출렁이게 한 요인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갑작스럽게 민주당과의 코로나19 관련 추가 부양책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합의 가능성이 여전히 적지 않다는 관측이다. 일단 백악관은 경기 부양책 규모를 1조8000억달러(약 2000조원)로 내놨다. 미국 민주당이 제시했던 경기 부양안 규모(2조2000억 달러)와의 차이가 4000억달러로 좁혀지면서 난항을 겪던 부양안 타결이 이번주에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다만 민주당이 백악관의 부양안에 동의할 지 여부는 변수다.
월가는 일단 부양안 협상 타결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부양책에 대한 각론에 대해서는 일부 이견이 있어 시기가 좀 더 걸릴지라도 부양책 도입 자체에 대해선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백악관과 민주당이 내놓은 부양안 규모 차가 줄어든 것도 협상 타결을 낙관하는 이유 중 하나다. 여기에 바이든 승리 가능성을 전망하는 분석들이 많아지면서 바이든 당선 후 더 큰 규모의 재정 부양책이 제시될 것이란 전망들도 많다.
미국 대선 전망에 대한 평가 역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월가는 당초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위험요인으로 봤지만, 최근에는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시나리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중이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 경제 부양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바이든이 비교적 큰 격차 차이로 대선에서 이길 경우 대선 불복 혼선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안도감을 제공하는 요인이다.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던 2차 TV 토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화상 토론을 거부하면서 결국 취소됐다.
hong@heraldcorp.com
▶주간 주요 이슈
13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14일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
15일
10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이전 84만건)
16일
미국 원유재고 수치 발표
미국 9월 소매판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