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카카오뱅크에 이어 카카오페이까지 상장을 공식화하면서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강세다.
28일 12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3.98%) 3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시장에서 1200원(2.39%)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날 KB증권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상장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의 2021년 상장은 그동안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언급해 온 사안으로, 상장에 성공한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게임즈의 흥행몰이에 자극받아 구체적인 IPO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의 상장은 이미 이사회에서 상장을 의결하고 장외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에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카카오가 56.1%, 중국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 앤트파이낸셜이 43.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3400만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결제와 간편송금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월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도 출범시켰다.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에 나서고, 디지털손해보험사도 설립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약 10조원에 이르는 기업가치를 평가 받은 것도 이 같은 확장성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결제 환경이 부각되면서 미래의 대체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성장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