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은행·손보 순
최근 NH증권 급증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자회사들의 금융상품 불완전판매액이 473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로 NH투자증권에 대한 민원이 늘면서 불완전판매액 규모는 앞으로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생겼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농협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5년 동안 농협그룹 불완전판매액 건수는 총 9716건이다.
회사별로 나누면 NH농협생명이 282억원, 7440건으로 가장 큰 규모의 불완전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NH농협은행(152억원·531건), NH농협손해보험(39억원·1739건) 순이다.
불완전판매액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5년동안 매년 1~2건만의 불완전판매 건수만 기록하던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사모펀드와 엮이면서다.
옵티머스 불완전판매 민원은 급증하여 올해 8월까지만 벌써 181건의 민원이 NH투자에 제기됐다. NH투자는 옵티머스펀드 전체 설정액의 약 84%에 해당하는 4327억원(설정원본)을 판매했다.
정점식 의원은 “불완전판매로 인한 피해구제를 신청하는 금융소비자들의 대부분이 노인이나 가정주부와 같이 상대적으로 금융역량이 취약한 금융소비자 계층”이라며 “금융소비자 보호차원에서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