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둘째날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에 한 타 차 2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 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4타를 쳐서 중간합계 2위(12언더파)로 올라섰다. 6위이자 6언더파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3, 4번 홀 연속 버디를 잡고 5번 홀에서는 보기를 적어냈으나 6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10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5, 16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홀에서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서 버디를 추가했다. 임성재의 샷 퍼포먼스는 전날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티샷 비거리는 299.5야드로 7야드 정도 줄었으나 페어웨이 정확도는 42%대에서 71.43%로 대폭 올라갔고 그린 적중률도 88.89%로 높았다. 퍼트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0.941타를 더 줄였다. 지난해 투어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해 19위로 마친 임성재는 올해도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세계 골프랭킹 1위에 페덱스컵 선두로 13언더파에서 출발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4개에 보기 4개를 합쳐 이븐파 70타로 마쳐서 선두(13언더파)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존슨의 드라이버 샷은 3개만 페어웨이를 지켰을 정도로 부진했다. 투어에 데뷔해 거의 매년 투어챔피언십에 나왔던 존슨은 아직 페덱스컵 우승은 없다. 6위에서 출발한 잰더 셔필리(미국)가 5언더파 65타를 쳐서 3위(11언더파)로 올라섰다. 3위에서 출발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1오버파 71타를 쳐서 4위(10언더파)로 한 계단 순위가 내려갔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5언더파 65타를 쳐서 4오버파로 부진한 세계 랭킹 2위 존 람(스페인), 4타를 줄인 테릴 해튼(잉글랜드)과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 지난해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이 톱핑이 나는 등 부진이 겹쳐 한 타를 잃고 브랜든 토드(미국)와 공동 8위(8언더파)로 내려갔다. 미국 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이븐파 70타를 쳐서 공동 22위(2언더파)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4500만 달러(534억원)에 우승 상금이 무려 1500만 달러(178억원)를 넘는 어마어마한 페덱스컵 보너스를 주는 특급 이벤트다. 타이거 우즈, 매킬로이만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페덱스컵을 두 번씩 들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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