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387명·해외유입 10명…누적 1만7399명·열흘간 2629명

서울 140명·경기 125명·인천 32명·광주 17명 등 …전국 동시확산

22일 오후 맥도날드 서울역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
22일 오후 맥도날드 서울역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7명 늘어 누적 1만7399명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397명은 전날보다 65명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일별로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397명을 기록하며 열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열흘간 누적 확진자만 2629명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0명을 제외한 387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8명, 경기 124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에서 294명이 나왔다. 이 밖에 광주·대전·강원 각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남 8명, 대구 6명, 울산·충북 3명, 부산·경북 각 2명 등이다.

구체적인 감염 사례를 보면 사랑제일교회 등 기존 집단감염 그룹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신규 감염도 전방위적으로 확산중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96명으로 늘었다. 이 중 108명이 교회 관련 n차 감염자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104명으로 증가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등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와 집회발(發) 전국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됐다.

또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76명), 서울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90명), 경기 스타벅스 파주야당점(60명), 서울 성북구 체대입시 학원(29명),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28명), 서울 성북구 극단 '산'(26명)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전날 외교부 청사(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도 외교부 직원과 미화 공무직원 각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맥도날드 서울역점 직원 1명, 스타벅스 서울역동자동점 직원 1명, 분당차병원 입원환자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이 중 4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서울·광주(각 2명), 경기·경남(각 1명)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0명, 경기 125명, 인천 32명으로 수도권에서 297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감염자는 총 100명으로, 수도권발 유행 이후 100명대 기록은 처음이다.

전체적으로는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에는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9명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