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 “전광훈 목사 비호, 집회와 코로나 확산 무관하다 주장해”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과 관련해,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 등 기성언론을 비판했다. 이들 기성언론은 앞서 광화문 집회 광고를 게재한 바 있는데, 박 의원이 여기에 대한 책임론을 들고서 나선 것이다.
박 의원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조중동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을 정부 책임으로 돌리려는 모습을 하고 있다”면서 “(조중동은) 자신들이 광화문 집회 전 한달간 집회 광고를 36회 실은 사실에 대해선 제대로된 언급이 없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조중동이) 전광훈 목사를 비호하고 (광화문) 집회와 코로나 확산이 무관하다고 주장해왔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언급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했다.
또 “우리나라는 언론의 자유가 있는 나라지만, 언론의 자유가 언론이 사회에 대해 지는 무거운 책임을 면제해 주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이번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대한 정부 비판론에 대응하면서, ‘언론개혁’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내비춘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온택트(온라인+언택트) 합동 연설회 자리에서도 “강해진 정당을 통해 국민이 부여한 개혁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면서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언론 관련 제도 개선”을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