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252억원…전년동기대비 174% 증가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윤창운)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10일 영업(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의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313억원(전년동기대비 +5.75%), 영업이익 477억원(전년동기대비 +71.54%), 당기순이익 252억원(전년동기대비 +174.11%)을 기록했다. 내부에선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9225억원(전년동기대비 +6.10%), 영업이익 506억원(전년동기대비 +63.86%), 당기순이익 290억원(전년동기대비 +96.59%) 이다.
2분기 실적은 주택사업의 매출 확대와, BMW 신차 판매 호조가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 준공 프로젝트 정산이익 반영 및 원가율의 개선, BMW 신차판매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1.5% 대폭 성장했다”면서 “또한 지속적인 재무건전성 노력으로 차입금과 금융비용이 감소하면서 순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건설사업부문에서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2% 성장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해외공사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지난해 9800여 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했고, 대규모 프로젝트가 착공되면서 주택사업 매출이 26% 성장했다.
회사는 올해 1조 8천억원의 신규수주를 확보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건설 매출 대비 5배에 달하는 약 8조 9천억원의 규모의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의 그린에너지 풍력발전 사업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재, 경주풍력 1,2단지 발전시설을 확보하고 있고,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는 올해 말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양양풍력발전 단지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 태백 가덕산 풍력 2단지 두 곳은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