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간보다 13%가량 감소했다. 저유가와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충격이 지속하는 양상이다. 이로써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수출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확실시된다. ▶관련기사 9면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은 246억달러로 지난해 동기비 12.8%(36억달러) 감소했다. 우리 수출은 2018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오다가 지난 2월 15개월 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3월(-1.6%) ▷4월(-25.5%) ▷ 5월(-23.6%) ▷6월(-10.9%) 등 4개월 연속 뒷걸음질하고 있다. 이달 20일기준 12% 이상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5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기간 조업일수(15.5일)는 작년(16.5일)보다 1일 적었다.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7.1%로 집계됐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석유제품(-41.6%), 승용차(-14.0%), 반도체(-1.7%) 등 주요 수출품목이 부진했다. 선박(48.1%)과 컴퓨터 주변기기(56.9%) 등은 증가했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