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정 따라 A~D, 4개군으로 나눠 진행

평가 방식, 사전 공지시 대면시험 가능

서울대. [헤럴드경제DB]
서울대.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서울대가 2학기에 대면과 비대면 강의를 혼합해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탓이다.

서울대는 코로나19를 고려, 올해 2학기에 전체 수업(과목)을 A∼D 4개 군(群)으로 분류해 대면 수업 일수에 차등을 두는 방식으로 대면·비대면 혼합 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A군은 전 기간 대면 ▷B군은 대면 5주 이상· 비대면 10주 미만 ▷C군은 대면 5주 미만·비대면 10주 이상 ▷D군은 전 기간 비대면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A군 수업은 주로 실험·실습·실기 위주 수업이며 B군 수업은 실험·실습 수업 중에서 그 대상이 정해진다. C군 수업은 학생 참여형 수업, 20인 이하 소규모 수업, 1학년 수업 등이, D군 수업은 교양 이론 숭업 등이 해당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교양 이론 수업은 D군에 포함해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하되, 전공 수업과 실험·실습 등이 포함된 교양 수업은 과목 특성에 맞게 A∼C군으로 구분해 대면·비대면 수업이 병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수업 방식은 각 단과대에서 결정하지만, 개강 첫 주 수업 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업 방식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평가 방식의 경우 서울대는 대면 시험을 시행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업별로 사전 공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