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대표 최재범)가 온수 공급력을 높인 ‘거꾸로 ECO 콘덴싱보일러’(사진)를 개발해 15일 출시했다.
기존 콘덴싱보일러 대비 온수 공급량이 9% 늘고, 온수 출탕속도는 25% 빨라진 게 특징이다.
이 보일러는 열효율 92% 이상, 질소산화물(NOx) 20ppm 이하, 일산화탄소 100ppm 이하 등 환경부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정부지원금 20만원도 받을 수 있다.
신제품은 침식에 강한 올 스테인리스 2단 열교환기가 적용돼 오래 사용해도 내구성이 높다. 2차 열교환기를 추가해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는 콘덴싱 기술로 열효율이 92% 이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친환경 연소장치 ‘메탈파이버(금속섬유) 저녹스 버너’가 장착됐다. 따라서 미세먼지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구형 일반보일러의 8분의 1(173ppm→20ppm 이하)로 감축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다양한 배관구조와 난방 온도에 맞춰 알맞은 난방수를 공급하는 바이패스밸브를 내장해 쾌적한 난방을 구현한다고 귀뚜라미 측은 전했다.
회사 측은 “귀뚜라미만의 2중 안전시스템인 가스누출탐지기, 지진감지기가 기본 내장됐다. 보일러 안에서 가스가 누출되거나 진도 4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보일러 가동을 멈춰 2차 피해를 막아준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