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개 기업에 450억원 지원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회생 중소기업에 대출과 보증을 지원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첫 지원대상 4개사를 선정하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캠코는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첫 지원대상으로 4개사를 선정하고, 각각 3~8억원씩 총 23억원을 최장 5년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개시한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캠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SGI서울보증이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회생 중소기업에 신규자금 대여와 우대보증을 결합해 공급하는 공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캠코와 중진공이 기업에 DIP금융(Debtor in Possession. 기존 경영진이 법률상 관리인으로 선임된 회생기업에 대해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을 공급하고, 서울보증은 이행보증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원자재 수급 안정화를 통한 매출 증대 ▷제품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에 따른 영업현금흐름 개선효과 ▷거래처 판로지원(서울보증 이행보증서 발급)을 통해 빠른 경영정상화가 기대된다.

캠코는 현재 지원 상담 진행 중인 150여 회생기업 가운데 5월 중 2차 지원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앞으로 월1회 이상 기업회생지원위원회를 개최해 회생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속도를 높여 갈 계획이다.

천경미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캠코는 당초 지원규모를 당초 40여개 기업, 최대 300억원으로 계획했지만, 올해 60여개 기업, 최대 450억원까지 확대해 코로나19 피해 기업 등 회생기업 지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전국 27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및 온라인 정보 플랫폼인 ‘온기업(www.oncorp.or.kr)’을 운영하여 회생·중소기업 대상 민간 투자 유치 및 회생기업 경영정상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