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농업법인 경영안정을 위해 농업발전기금 융자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애초 올해 상반기에 지원하기로 계획했던 407억 원보다 134억 원을 추가로 편성해 총 541억 원을 신청농가(법인) 907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농가에는 488억 원이, 법인에는 53억 원이 지원된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농업발전기금 융자금은 매년 농업발전기금 심의위원회에서 지자체별로 배정금액을 지정하는데 올 상반기 경기도 배정금액은 407억 원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농가와 농업 법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하반기 유보 배정금 134억 원을 조기집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업발전기금은 경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구분해 지원하는데, 경영자금은 농가 당 6000만 원 이내 법인은 2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농가 당 1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농식품경영체에 대해서는 시설자금 최대 5억 원, 경영자금 최대 2억 원 운용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발전기금 융자금 사용 신청은 시·군 안내에 따라 관할 농협에 신청하게 된다. 농협에서는 신용도나 금융기관의 여신규정에 따라 지원하게 된다. 도는 지난 2017년 234억 원, 2018년 275억 원, 지난해 325억 원 등 해마다 융자금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