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고등학생 시절부터 13년 동안 100회가 넘는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한국철도 직원이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한국철도 경북본부 차량처에서 3년째 근무하는 박성현(30)대리,
박대리는 지난8일 뜻깊은 어버이날을 맞아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의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해 101번째 헌혈 주인공이 됐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백혈병에 걸려 투병생활을 이어온 또래 친구를 위해 처음 헌혈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헌혈을 해왔고 그 결과 올해 1월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장'을 받았다.
박 대리는 이때 생명 부지의 백혈병 환자를 위해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에서 진행하는 조혈모세포 기증 안내를 받고 자발적으로 기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을 했는데 다섯달이 지나도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없어 아직 연락이 없다”며 “하루빨리 조혈모세포가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제31조 ‘비밀의 유지’ 조항에 따라 기증자와 서로에 대해 일체 알 수 없는 환자에게 이식을 감행하겠다는 박 대리의 아름다운 선행이 코로나 19로 지친 모든 이에게 잔잔한 감동의 울림이 되고 있다.
현재 지방간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박 대리는 “나의 작은 봉사가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건강한 혈액을 나눠줄 수 있도록 운동도 열심히 하고 지속적으로 헌혈운동에 참여해 앞으로 200회, 300회 헌혈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주역 광장에서 진행된 헌혈행사에는 한국철도 경북본부 직원35명이 참여해 생명 나눔 사랑을 실천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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