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사용하던 ‘아하! 순천’ 폐기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 태동 등 생태와 정원 등을 앞세워 높아진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신규 상징물을 이달부터 본격 사용한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3월말 기준 인구가 28만1873명으로 여수시를 제치고 전남 1위 도시로 올라섰고, 도시면적도 911㎢로 여수시 면적(512㎢)의 10배, 목포시 면적(52㎢)보다 무려 18배나 넓는 등 전남 대표도시로 올라섬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 필요성에 따라 개선했다.
이번 신규 개발 상징물은 전임 조충훈 시장 시절인 2005년 ‘Aha!(아하) 순천’과 2001년 개발된 캐릭터 ‘학동이’ 두가지였으나, 2013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높아진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추진됐다.
신규 개발된 브랜드슬로건 ‘人(in) Suncheon’은 ‘사람 인(人)’자를 활용해 시민과 함께하는 사람 중심의 다양성 있는 도시임을 붓터치로 표현한 디자인이다.
영문 ‘in’은 비한자권 국가들의 이해를 돕고, 우리말로 ‘~안에, ~속에, ~에서’라는 의미로 앞에 힐링, 문화 등 도시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담아 힐링 ‘in Suncheon’, ‘문화in Suncheon’과 같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이와함께 캐릭터 ‘루미뚱이’는 순천시의 시조이자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와 세계 5대 연안습지에 속한 천혜의 생태자원인 순천만습지의 짱뚱어(짱뚱이)를 표현한 기존 SNS 캐릭터를 보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의 이미지를 나타냈다.
앞으로 신규 상징물에 대한 상표 출원 등 법적 권리 확보와 함께 각종 시설물 정비, 문서·서식류 등 공공분야부터 사용을 활성화하고, 파생상품 개발 및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배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년여 동안 시민, 공무원 등 10여 차례의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디자인을 도출하고, 시의회 의견수렴 및 공무원 설문조사, 시민 공청회,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총 9705명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의결로 확정하고 4월 초 관련 조례 개정까지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